ⓒ에렌엔터테인먼트, 골드문뮤직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지난 9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비트윈을 만났다. '뮤직뱅크'를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베프리포트와 만남을 가진 비트윈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각자의 꿈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성호는 "뮤지컬 쪽에 관심이 많다. 통통 튀고 발랄한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오디션을 본 적은 없지만 삶 자체가 천진난만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감정표현도 잘 하고 여러 가지 목소리도 되게 잘 내는 편"이라며 "귀여움이 묻어나고 밉상이지만 매력 있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후는 "연기에 욕심이 많다. 시켜만주시면 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의 역할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스릴러에 나오는 반전 있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해보고 싶다. 감정선을 되게 잘 갖고 노는 역할. 그래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어렸을 때 기계체조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영조는 "한 10년 정도 했었다. 예전 '태릉선수촌'처럼 운동부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역도요정 김복주'를 언급했다. 또 "운동하는 학생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잘 안다"고 밝혔다.
선혁은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다.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 역할로 따지면 대학교 선배, 현실에 절대 없는 대학교 선배, 교회 오빠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맨스를 꿈꾸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김준수를 존경한다며 매일 노래를 흥얼거린다는 멤버들의 전언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하는 "임창정, 유해진, 조정석 선배님처럼 아주 독특하고 개성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씬스틸러. 그 캐릭터만 떠오르게 임팩트 있는 연기를 많이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에렌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비트윈은 지난 9일 '태양이 뜨면'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