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도 우리랑 똑같이 모든걸 알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욱일기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걸 배운적이 없어서 잘 모르니까요.
(그런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건 이해해도 .. 그냥 아이돌 보고 싶어서 순수한 마음에 한국온
일본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도 웃긴 일이죠.)
그리고 그 욱일기의 문양 자체가 예전부터 써오던 문양이기도 하니까 .. 그걸 제국군대에서 차용한 거고..
다만 우리 입장에서야 당연히 아닌거죠. 다만 팬 사인회에 온 일본인 입장에서는 그게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온 건 아닐겁니다. 그냥 좋으니까 보고 싶어서 온거고 준비한 선물이 우연히 그랬겠죠.
미나도 그런거 하나하나 다 살펴보고 쓴것도 아닐 꺼고.. JYP 매니저들도 대처를 잘 한것으로 보이구요.
일본팬 하나가 재미있는 물건이고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 무늬 생각하고 가지고 왔다가 벌어진
해프닝일 뿐.. 다만 해당 팬이야 몰랐다면 이런 사건을 통해서 알고 다음부터 조심하면 되는 거구요.
티파니 건과는 문제의 양태도 다르고 하니까..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티파니는 자신의 손으로 광복절날 하필 올려서 문제가 된 것 뿐이고.. 미국 사람이라고는 해도
한국인의 피를 가지고 있다고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는 측면에서 그렇게 반응한 것이고..
미나 건은 일본인 부모 슬하의 일본인 K-pop 아이돌이 일본 사람에게 팬싸인회에서
엉겁결에 받은 선물이 하필 우리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었던거고 소속사에서 적절하게 잘 대처를 한 문제일 뿐이에요.
이거 가지고 어그로 끌고 분탕질 치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