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22·본명 최진리)가 만취 상태로 응급실을 다녀갔을 당시 연인인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36·본명 최재호)가 동행한 것으로 <더팩트> 취재결과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4일 오후 <더팩트>에 "설리가 이날 새벽 만취 상태로 연인 최자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목 상처가 꽤 깊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설리 본인이 'xx 기도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설명. 또 병원 관계자는 "설리가 응급실에 왔을 때 최자가 동행했다"며 "매우 걱정스런 표정이었으며 설리는 응급실 내원후 약 30분가량 진료를 받고 병원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설리의 손목 부상 소식이 알려진 24일 온, 오프라인에서는 부상 이유에 대한 갖은 추측이 나돌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해설에 이어 심지어 xx설까지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 형태의 미확인 루머가 SNS상에 급속히 확산. 특히 연인 최자와의 결별설, 최자가 병원에 동행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됐으나 확인되지 않은 상태.
궁금증이 갈수록 커진 가운데 24일 오후 SNS 한 그룹채팅에는 sub Q, Laceration, Tendon 등의 전문용어가 섞인 대화 글이 논란이 됐다. 이 글에 대해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A씨는 "자상인지 단순히 다친 건지 이것만으로는 알수 없다"면서 "다만 등장하는 용어는 맞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Sub Q는 Subcutaneous(피하 살가죽아래)의 준말이고, Laceration은 '찢김', Tendon은 '힘줄'이라는 의학용어로 쓰인다. 이날 오후 늦게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실수로 다쳤어요. 걱정 끼친 것 같아 미안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각종 괴담을 일축했다.
http//news.nate.com/view/20161125n05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