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까지 합류하면서 가요계 3대 대형기획사 경쟁에 불이 붙었다.
11월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주요 음원 사이트 순위를 살펴보면 멜론에서는 트와이스 'TT', 블랙핑크 '불장난',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첸백시 'Hey Mama!'가 각각 1~4위를 차지했고, 벅스 상위권은 블랙핑크 '불장난', 'Stay', 트와이스 'TT', 빅스 'The Closer', 첸백시 'Hey Mama!'순이었다. 또 지니 차트에서는 블랙핑크 '불장난'이 1위, 'Stay'가 2위, 트와이스 'TT'가 3위, 첸백시 'Hey Mama!'가 4위,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꽤 재밌는 풍경이다. 국내 가요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사로 손꼽히는 YG, JYP, SM이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이들은 적당한 '텀' 없이 새 앨범을 발표하며 은근히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YG는 요즘 한창 밀고 있는 신예 걸그룹 블랙핑크를, JYP는 '샤샤샤' 열풍 이후 미쓰에이를 제치고 회사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올 겨울 3대 기획사 전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반해 SM은 걸그룹이 아닌 보이그룹 엑소의 첫 유닛 첸벡시(CBX) 카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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