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년한 딸을 둔 아빠로서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딸 애가 170인데 사귀는 남친 아이가 187이에요...이전에 이러저러한 남자들 만난다고 할 때 습관적으로 키는 얼마냐? 하고 묻곤 했었습니다. 참고로 제 키는 180인데, 딸내미들하고 웃으면서 나누는 대화 중에 시셋말로 얼굴은 뜯어 고쳐도 키는 안된다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정말 좋은 배우자감인데 키가 작다면 괜찮아 네가 크잖아 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사람인 이상 우선 눈에 보이는 것이 허우대인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런 면에서 이수근씨가 정말 지혜롭게 컨설팅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