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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솔로 앨범 수록곡 전 곡이 아이튠즈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튠즈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솔로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 앨범) ‘홉 월드(Hope World)’ 수록곡 ‘항상’이 10일과 11일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볼리비아, 바레인, 이집트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
‘홉 월드’는 지난 9일까지 총 7개 수록곡 중 6곡이 아이튠즈 차트 1위 기록을 보유하던 중 ‘항상’도 정상을 차지하면서 수록곡 전 곡이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앨범 수록곡 전 곡이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세계적으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방탄소년단 슈가(Agust D)의 믹스테이프 ’디 투(D-2)’에 이어 제이홉의 ‘홉 월드’까지 단 3개뿐이다.
‘홉 월드’는 2018년 3월에 발표된 제이홉의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다. 타이틀곡 ‘Daydream(백일몽)’을 포함해 ‘홉 월드’, ‘피 오 피(Piece Of Peace 파트1)’, ‘베이스 라인(Base Line)’, ‘항상(HANGSANG Feat. Supreme Boi)’, ‘에어 플레인(Airplane)’, ‘블루 사이드(Blue Side)’ 등 제이홉이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한 7곡의 노래가 담겨있다. 이날까지 ‘백일몽’ 14개국을 포함해 총 25개국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수록곡 ‘홉 월드’를 DJ 칼리드의 ‘Top Off’ 등과 함께 ‘금주 당신이 들어야 할 5곡’에 선정한 바 있다.
타임은 제이홉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아티스트”라고 소개하고 앨범 ‘홉 월드’에 대해 “한국어를 구사하지 않더라도 랩이나 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고 호평했다.
‘홉 월드’는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발표 당시 6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 6월 11일 피지 공화국 차트 1위를 계기로 총 81개국 1위 돌파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