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를 안잡았으면 모를까 펜스 잡았더니 헬입니다
가운덴 공간도 많던데 무대 동선의 펜스는 진짜 ㅋㅋㅋ
3열까지 얼마나 쳐밀던지 쥐포 되는줄 알았네요
첫 콘서트 스탠딩 갔을땐 오히려 뒤펜스 잡고 멀리서봐서
못느꼈는데
오늘은 자리싸움하다 정작 집중해야할 공연엔 집중도 못하고
힘만 오지게 쓰다가 지금 내일 공연을 위해 근처 모텔에서 요양중입니다 ㅋㅋㅋㅋ
갑자기 팔을 툭 펜스에 걸치더니
힘을 주기 시작합니다 밀착해서 허벅지에 힘을주더군요
진짜 입에서 개쌍욕 나왔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어라 일본어로 말하더군요
근처에 일행도 둘인가 더 있더군요
걔네들이 좌우뒤로 밀착해서 어깨에 팔을 올리고 캔디봉 흔들고
사진찍는 타임엔 어디서 갑자기 뒤에서 셀카봉이 쳐기어나오더니
시야를 다 가립니다 ㅋㅋㅋ
누가 일본인이 질서의식이 있다고 하는지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작년 콘서트때부터 유명하더군요
다른 구역에서도 일본인과 힘싸움 한 사람들 많던데
아주 상습범이네요 ㅋㅋㅋ
반일 수치만 증가하고 왔네요
울 트둥이 콘서트에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힘쓰고 발악하다 보니 스스로가 살아있단걸 다시 느꼈습니다 ㅋㅋㅋ
평소에 무기력하게 챗바퀴 삶을 살다 신선한 자극을 받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