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돌아다녀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트와 쉴드가 이렇게 많은건 첨 보거든요.
팩트 1. 그 모자를 준건 일본인 팬이었고 자기 트위터에 사과문까지 올렸어요.
후지산 모자 선물한건데 욱일기가 붙어있는걸 미처 확인 못했다고 하네요.
팩트 2. 미나는 그 모자의 앞부분을 보지 못하고 선물로 줘서 썼고 10초후 매니저가 상황파악후
금방 벗겼어요.
팩트 3. 경솔한 일본팬 + 미나는 피해자 + 매니저 일잘하네+ 미나 억울했겠다. + 영상 없었으면
큰일날뻔 이게 다른 사이트 분위기. 욕하는쪽이 역관광 당하는 중이죠.
이 해프닝을 보면서 느낀게 있다면 평소 이미지, 즉 평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어요. 평판이 가장 무서운 쉴드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나쁜 인간이라고 해도 자기 주변에는 착한 사람만 있길 바라는게 사람 마음이죠.
착한게 도가 지나쳐서 좀 띵하다 해도 그런 착한 사람 앞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무장해제 되는게 인간의 본성이거든요. 그래서 착한 사람은 호감일 수 밖에 없는거죠.
평소 트와이스가 착하고 밝은 이미지를 쌓은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왜 안티들이 그 이미지를 망가트리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풍기는 목소리와 몸짓을 보면 그 사람, 혹은 사람들의 관계를 알 수 있어요. 목소리와 몸짓은 속이기 힘들거든요. 트와이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흐믓한 웃음이 나오는건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풍기는 분위기 때문이죠.
그리고 참. 이번에 매니저 정말 칭찬해~~~ 제대로 월급값을 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