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에게 위협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12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서희가 지인에게 정다은으로부터 받은 피해 사실을 알리려고 하는 듯한 글이 담겼다.
한서희는 "언니, 근데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라며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 가는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을 조르면서 내 손으로 죽여주겠대, 죽고 싶다고 한 건데 다른 사람이 그 죽고 싶단 사람한테 저럴 수가 있어?"라며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한 건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한 건데, 살려달라고 나 좀"이라며 "근데, 나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면서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죽어 XX년아"라며 "이러는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라고 했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한서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13일 새벽 1시 45분경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싸서"라며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것뿐이다.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며 폭행 피해를 입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손가락과 팔목 등의 멍 자국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 진짜", "이건 아니에요", "지금 안전한 것 맞죠?", "뭐야! 서희 도망쳐", "너무 걱정돼"라는 댓글로 우려를 나타냈다.
이런 한서희의 폭로에 정다은의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한서희는 정다은과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가 이를 번복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서희는 정다은과 짙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