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트와이스가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기록제조기로 거듭나고 있는 트와이스가 과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가요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성적은 국내 최고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치어 업'으로 올해 상반기를 집어삼켰다. 지난달 12일 1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 올해 여자 아이돌 앨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15만장 판매고를 돌파한 첫 걸그룹이다.

트와이스의 신기록은 음원과 유튜브에서도 이어졌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기준 2016년 24일 연속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4월 말에 발표된 '치어 업'은 8월에 역주행도 거듭했다. 이를 바탕으로 1억 스트리밍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데뷔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뮤직비디오도 조회수 1억 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7일 오후 기준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우아하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9400만 뷰를 넘어선 것.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대중의 관심과 비례한다. 게다가 유튜브 조회수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기를 가늠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다. 만약 트와이스가 데뷔 1년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한다면, 국내 아이돌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1억 뷰르르 달성한 팀이 된다. 현재까지 가요계에 1억 뷰·1억 스트리밍 모두 기록한 팀은 빅뱅이 유일하다.

트와이스는 24일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 LANE1)'로 컴백한다. '우아하게'을 시작으로 '치어 업'에 이어 'TT'까지 3연타석 홈런을 날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쟁쟁한 가수들의 라인업이 꽉 찬 상황에서 트와이스의 컴백은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트와이스의 1위를 당연하게 예견하고 있다. 이들이 얼마나 많은 기록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