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 10%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경쟁 프로그램을 압도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과 자극적이지 않은 청정 예능프로그램이라는 호평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와 스타들의 군체험을 관찰 다큐 형식으로 전하는 ‘진짜 사나이’는 인공적인 구성 없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당분간은 ‘일밤’의 일요일 예능 평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정통의 강자였던 ‘1박2일’이 시청률 침체라는 위기를 겪고 ‘남자의 자격’ 후속인 ‘맘마미아’가 일요일 시청률 격전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낮은 화제성으로 ‘해피선데이’가 추락하면서 ‘일밤’의 상승세는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여전히 ‘런닝맨’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또 다른 코너인 ‘맨발의 친구들’이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일밤’의 독주에 걸림돌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해선이 잘나가던 시기가 있었듯이 지금은 일밤이 잘나가는 시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