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는 그 당시 드라마 촬영 하다가 슴콘 뛰어서 피로누적이였던 거고 가수의 기본 수익원은 음반판매와
콘서트인데 실상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가수는 극소수이고 음반판매로 제작비를 메꿀 정도도 극소수입니다
그 외 수입이 굿즈 판매와 광고가 될텐데 콘서트가 안되면 굿즈도 제작이나 판매할 일이 거의 없을테고 cf도
인기가 없는 가수나 그룹에게는 인연이 없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남은 건 행사 뛰는 것밖에 길이 없죠
그 행사 조차도 대개 개런티가 저렴한 신인급일 때 많이 뛰고 연차 되고 인기가 없으면 그것도 없죠
그래서 팬이면 기본적으로 앨범 정도는 사서 들어야죠 신인들이 싱글 1년에 2-3장 내는 것도 투자비용이...
일단 대학 + 지방 행사를 돌 정도만 되어도 집 장만에 도움이 될 정도의 정산을 받습니다.
레인보우가 그런 인지도로 어떻게 7년여를 버틸 수 있었을까요? 적어도 행사쪽에선 수요가 있는
그룹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행사라는 것도 수요가 한정적이라 꽤나 경쟁이 심합니다, 여기 경쟁에서만 살아남아도
사실 기획사 입장에선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덴 무리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러블리즈나 오마이걸처럼 음방, 음원 1위는 버거워도 지방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유료 공연까지 하는 단계까지 올라서면 일개 월급쟁이들이 저들을 걱정해야 할 단계는 이미
지나쳤다고 보시면 되구요.
여기에서 발전해 소녀시대나 카라처럼 해외에서 투어 돌 정도로 성장하면 빌딩 한 채를 소유하게
될 수준까지 되는거구요.
8시간 일하고 칼퇴근하는 사람도 한달내내 출근하면 피곤하다.
하물며 잠도 하루에 몇시간 못자고 지역곳곳 해외까지 돌아다니면서 공연하는 아이돌이면 진짜 관리 잘해 줘야 하는데 최소한 2주에 하루,이틀 정도는 쉬어 줘야 정상 아닌가?..
그리고, 최소한 잠은 좀 재워라..잠만 잘자도 어느정도 힘들어도 버틴다..
손을 옆구리에 얹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는 자체가 서 있기도 버겁다는 건데.. 안색이나 표정도 안 좋고..
저렇게 컨디션 안좋은 상태에서 무대에 서면 엄청난 우퍼의 영향과 무대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실신한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죠.
남자인 저 조차도 컨디션 불량인 상태에서 오아시스 내한공연 갔다가 중간에 주저 앉은적이 있을 정도인데.
투자금 회수도 좋지만 행사는 적당히 하고 계속해서 인지도를 쌓는 게 좋을 거 같은데 ㅎㅎ;
신생 소속사라 역량이 작아서 힘들겠지만 참 안타깝네요.
여기서 한 1년만 더 바짝 인기올리면 해외 콘서트도 가능할 단계까지 갈 수 있는데..
너무 행사쪽으로만 혹사시키는 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