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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감독은 자기 자신을 "삼류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선수 시절 축구화에 압정을 꽂았다며 "신발에 압정을 거꾸로 꽂으면 무의식 중에 압정에 찔린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무 엄격한 거 아니냐. 이런 노력을 했는데 삼류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손 감독은 "삼류 맞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손흥민이 EPL 득점왕이 됐을 때 손웅정 감독은 "전성기란 내려가라는 신호다. 여기에 도취되지 않을까 했다"며 엄격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흥민이는 제 무릎에서 자랐다. 이 세상에 축구선수는 흥민이밖에 없다"며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손웅정 감독은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우리 흥민이 절대 월드클래스 아닙니다"라는 겸손한 인터뷰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손웅정 감독이 또다시 받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인가?"라는 질문에 "이건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라고 입을 여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