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매체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아시아의 카리스마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를 조명.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즈(abematimes)'는 10일, '빅뱅 리더 지드래곤, 아시아의 카리스마인 이유'라는 기사를 게재.
매체는 지드래곤이 아시아 넘버원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로 '오랜 활동 및 연습 기간'을 꼽았다. 지드래곤은 90년대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 이미 13살 때 컴필레이션 앨범 '2001 대한민국 힙합플렉스'에 최연소 래퍼로 참여. 그리고 같은 해 그는 현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 매체는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데뷔할 때까지 6년 동안 연습생으로 있었다. 아역 시절을 포함 약 11년 동안 연예인으로서 영재 교육을 받아온 셈" 두 번째로는 지드래곤이라는 '큰 그릇'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한국 내 음악 환경을 꼽았다. "한국에서는 부유층이 교육의 일환으로 미국이나 캐나다에 유학하는 문화가 있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의 감수성 풍부한 젊은이들이 본고장 미국에서 팝 컬처를 접하고 한국에 귀국하고 있다"고 설명.
이 때문에 일본보다 한국이 음악적으로 더욱 미국 팝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 또한 한국은 일본보다 음악 시장규모가 작아 기획사들이 세계 진출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 때문에 한국 음악계는 전 세계를 휩쓰는 아메리칸 팝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러한 배경이 세계적 팝 트렌드에 민감한 지드래곤의 '큰 그릇'을 받아들일 수 있는 토양이 되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
보도는 글 말미에 "지드래곤은 내년 2018년에 병역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 기간에도 새로운 발견을 할 것"이라며 군 제대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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