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계 파워 100인에게 묻는다 2016년 문화계는'
- 걸그룹 트와이스 '치어럽'- 응원 한마디에 거리 들썩[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소녀시대 이후 가장 강한 파급력과 가능성을 겸비한 걸그룹.” 지난 4월 ‘치어럽’(
Cheer Up)으로 차트를 강타한 걸그룹 트와이스를 두고 극찬이 쏟아졌다. “다섯 살 조카는 하루종일 ‘치어럽 베이베’를 입에 달고 놀고, 놀이터에선 여중생이 삼삼오오 모여 춤연습을 했다” “전 국민이 들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들린 노래” 등의 체험사례(?)는 트와이스 ‘치어럽’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올해는 걸그룹의 세대교체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한 해. 그 열풍은 트와이스와 여자친구가 주도했다. 설문결과도 그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나란히 올해 데뷔 2년 차를 맞은 두 신세대 걸그룹의 경합이 치열하게 전개됐고 그중 트와이스가 득표수를 더 많이 올렸다. ‘치어럽’은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서 24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실시간 차트 1위 기록은 500시간을 넘어섰다.
여자친구가 1월 발매 후 멜론 실시간 차트 416시간 연속 1위를 했던 ‘시간을 달려서’가
Mnet의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비와이의 ‘데이 데이’(
Day Day)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과 십센치의 ‘봄이 좋냐?’가 비슷한 득표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표] 문화계 파워 100인 선정 ‘올해의 가요’ (총 176표·복수응답)
1위 치어럽(
Cheer Up·트와이스) (54표·30.7%)
2위 시간을 달려서(여자친구)/
Day Day(비와이) (24표·13.6%)
4위 또 다시 사랑(임창정) (19표·10.8%)
5위 봄이 좋냐?(십센치) (18표·10.2%)
김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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