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쯤되면 '구설의 아이콘'이다. 방송인 예정화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들어가지 말라고 울타리까지 설치된 곳에 들어가 화보 촬영을 했다.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 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다'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인 예정화가 전주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은 전주 한옥 마을을 방문한 예정화가 SNS 계정을 통해 여행 인증샷을 게재하면서부터다.

예정화는 출입이 금지된 울타리 안에 들어간 것은 물론이고 매화 가지까지 들고 있었다.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매화는 어진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열 정도로 그 의미가 깊은 나무다. 때문에 논란이 확산됐고, 소속사는 해명했다.

예정화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SNS 사진 포토샵 논란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당시 부산기장경찰홍보대사로 위촉된 그가 이를 홍보하려다 '경찰청 홍보대사'라고 올려 비난을 받았다. 당시 '경찰청 홍보대사'는 가수 아이유였다.

최근에는 방송인 김구라와 절친 김정민의 열애설을 언급해 논란을 키웠다. 예정화가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을 방송에서 언급했고, 김구라가 이를 전하면서 책임론이 대두됐다. 이후 "제작진과 사전에 합의된 부분이었다"라고 해명해 논란은 수그러들었지만 이전부터 지적을 자주 받아왔던 터라 예정화를 향한 비난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았다.

예정화는 현재 배우 마동석과 공개 열애 중이다. 마동석은 방송을 통해 예정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진행 중이다. 그런 가운데 예정화는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금 더 행동거지를 조심히 해 남자친구인 마동석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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