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고형이 처음 트와이스를 뽑을 때 표방했던 와일드 엣지의 컨셉을 고수했다면 채영이의 파트가 늘어났을 수 있겠지만 떡고형의 영향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대중과 팬들이 원하는 밝고 건강하고 상큼한 컨셉으로 가면서 랩파트가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서 채영이 파트도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암거너비어스타같은 곡에서 채영이가 메인래퍼로서의 역량을 조금 더 확실히 보여줬다면 모르겠지만 파트배분의 문제인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암거너비어스타에서도 채영이가 돋보이지는 않았어요.. 물론 정연이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라이브 무대에서는 정연파트까지 채영이가 하면서 잠재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음원 안에서의 킬링파트는 개인적으로 정연이와 다현이 파트였다고 생각해요.. 9명이라는 많은 멤버가 한 곡 안에서 모두 부각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트와이스가 계속 이런 컨셉만 고수한다면 채영이 파트가 아쉽게 느껴지겠지만 언젠가는 다른 컨셉도 하게 될테니까 너무 조바심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채영이는 급식단 졸업하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