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제안서를 들고 오는 사람들중 기피하는 캐릭터가 있음.
마치 선거공약처럼 현실성 없는 화려한 그림으로 도배한 제안서들.
목표는 있는데 명확한 전략과 계획은 없음.
프레젠테이션의 요약은 '나 잘난'.
예전 미국사무소 차리고, 원더걸스 미국진출 당시 그가 보여준 화려한 언플들.
솔직히 지금과 같은 시대에 그러한 발언을 했다면 주가등 여러가지 문제로 확산될 수도 있음.
그런데, 수위는 조절되었지만 실체와 실적 없는 나 잘난 화려한 언플은 계속 됨.
니지프로젝트 처음 기획부터 글로벌을 외쳤지만 솔직히 믿지 않았음.
아니 믿지 않은게 아니라 책임도 못질 말을 당당히 외치는 그를 보며 매우 불편했음.
본인은 돈빨고 쪽팔면 그만이지만, 멤버들은 글로벌글로벌 거리다 일본이라는 지역아이돌로 끝나기 때문.
언플을 하며 입으로만 글로벌 찍을거면, JYPE에서 나가 독립된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면 좋겠음.
아니면 다른 엔터의 수장들처럼 입닫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며 회사를 성장시켰으면 좋겠음.
물론 JYP는 대단한 존재임.
JYPE라는 엔터를 한국의 대표기획사로 성장시키고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한 능력자임.
하지만 현재로선 여기까지임.
박카스를 돌려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아닌, 초청장을 받고 당당히 미국에 진출하는.
그가 아시아 노선 개발에 선공했지만, 북미행 노선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그의 능력에 깊은 의구심을 가짐.
개인적으로 JYPE의 북미진출 성공을 통한 글로벌 약속을 이루기 위해선,
JYP 와 수평적관계 그 이상의 권한을 갖고, JYPE의 고유성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인물이 필요하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