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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겠다는 회사의 이유는 분명하다. 연습생들이나 회사에게 플러스 효과를 가져왔다는 거다. 한 회사는 "여자는 무조건 하고, 남자 오디션도 론칭되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생들이 자신감도 많이 늘었고 실력도 늘었다. 속칭 카메라 마사지도 무시할 수 없더라. 예뻐졌다. 스스로 당당해진거 같다"고 했다. 하지만 "톱11으로 선정된 뒤 정서적인 관리를 꾸준하게 해 줘야 할거 같다. 일단 다른 회사의 관리를 받게 되고, 언젠가는 떨어져야할 친구들과 1년 동안 활동을 하게 될테니 원소속사의 관리는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소속사 역시 "꼭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연습생들이 꽤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았다. 실력이 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실력도 그렇지만 화제성이 붙어서, 당장 데뷔해도 팬들이 꽤 있을거 같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시종일관 화제를 모았던 회사 역시 "이런 기회는 돈 주고 못 산다고 생각한다"면서 "해체하고 나서 아이들이 소속에 대한 정체성 혼란이 올 수도 있다. 그걸 어떻게 붙들어 줄지가 관건이 될거 같다"고 말했다.
시즌2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회사의 입장도 분명했다. 한 회사는 "물론 이슈는 되겠지만, 활동은 길어야 1년이고, 다시 원 소속사에 복귀를 해야한다. 우리 팀에 들어오면 소속사의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려야 되는데, 적응이 어려울수 있다. '프로듀스101'로 고정되어버린 이미지를 바꾸거나 하면 효과는 사라져버릴거다"라고 밝혔다.
다른 기획사 역시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이슈 효과는 길어야 1년이고, 시즌2가 나오면 금새 잊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소속사로 복귀했을때 '프로듀스101'의 기억이 오히려 더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판단을 보류할 때라고 생각한 회사도 있었다. 한 회사는 "오디션만 놓고 보면 내보낼 생각도 있다"면서도 "근데 오디션 이후 이어지는 1년간의 이익활동이 기존 회사와 연습생에게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예를들어 아이오아이가 1년간 전속 계약을 하고 광고를 찍었을때 향후 경쟁업체에 다시 모델로 발탁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은 원소속사로 복귀했을때 불리하게 작용할 거다. 또한 많은 기획사들이 한 그룹안에 엮여 있어서 활동을 하면서 이 부분에서 오는 의견 조율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예의 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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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기획사들 입장에서 오디션 자체와 그에 따른 연습생들에 성장과 엄청난 인지도 상승에는 긍정적인데
1년간 그룹활동으로 인한 본인의 정체성이나 이미지 고착 및 소비를 경계하는 분위기인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