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OSEN=이소담 기자]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차트 1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26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SQUARE UP’과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했다.‘Billboard 200’, ‘Hot 100’은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실적,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서 선정하며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차트다.이 외에도 블랙핑크는 ‘World Albums’ ‘Emerging Artists’ 1위에 오른 데 이어 ‘YouTube Songs’과 ‘SOCIAL 50’에서 각각 4, 5위를 기록했고, ‘Billboard Artist 100’ ‘Streaming Songs’ ‘Digital Albums’ 등 총 15개 부문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포브스(Forbes)’는 “블랙핑크가 핫100과 빌보드 200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는 역사를 썼다”고 집중 조명했다.
K팝 걸그룹으로는 2009년 원더걸스 '노바디'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여기에 블랙핑크는 ‘스퀘어 업'으로 빌보드 200에도 40위로 진입했다. 이 차트에 오른 K팝 걸그룹 역시 2014년 2NE1 '크러쉬' 이후 4년 만이다.
블랙핑크는 영국, 유럽 음악 팬들까지 매료시켰다.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프랑스,뉴질랜드 메인차트에 진입했다.
영어가 아닌 한국어 노래로도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내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아델 'HELLO'를 제치고 역대 전세계 유튜브 24시간 이용자수 4위에 오르기도 했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Look What You Made Me Do', 2위는 싸이 '젠틀맨', 3위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로, 블랙핑크는 월드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