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캄딩동 생각하면 많이 나아졌네요.

그런데
필리핀 아이돌인데
왜 한국어가 나오지ㅋㅋ

케이팝 흉내내는 그룹들이 한글 쓰는 거 많이 보임 ㅇㅅㅇ.. 뭐 우리나라도 영어 들어가니 ㅇㅅㅇ

그건 아는데요
노래시작전에 뜬금없이 한국어 나레이션이 나오니깐
그게 좀 골때리다는것이죠
우리는 필리핀 아이돌이 아니고
케이팝 아이돌이라고 페이크 쓰는것인지ㅋㅋ

Exo 마마때 영어 나레이션 쓴거처럼 한국어 나레이션 쑨게 아닐까싶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겉멋

딱 초창기 서구권에서  케이팝 영어가사 들을때 나오던 반응이네요.

맞음
원어민 강사가 옛날에
왜 한국 노래에는 영어가 들어가요?
라고 신기해하면서 물어 보던게 생각나네요

그것과 이건 좀 다르지 않을까요
영어는 세계공용어잖아요

우리 말은 케이팝 공용어라고 치쥬 ㅇㅅㅇㅋㅋ

쟤네들이 부르는 장르가 kpop이라는 점과 kpop자체를 좋아하고 동경하는 의미가 있고 노래자체에 한국어가 들어가면 좀더 kpop같은 느낌이 많이나니 그런거죠 kpop페이크 보단 닮아가고싶다는 의미

필리핀 노래에 한국어가 들어간건 적어도 kpop 형식에서는
한국어가 비교우위의 세련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미니까
영어 섞인 가요 예시는 제대로 비교한게 맞는 듯 해요.

우리나라는 수출 주도 산업이라 영어가 필수지만 영어 중요시 안하는 나라도 많잖아요
그리고 자국 노래에 영어가 섞이는건 굉장히 이상한 일이 맞아요
단지 우리가 어릴때부터 어쩔 수 없이 영어 공부를 해야하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 이런 현상을 만든게 안타까울 뿐이죠
지금이야 영어가 섞이는게 kpop수출이랑 문화 수출에
의도치 않게 도움이 되버린 경우이지만,
자국에서 소비하는 컨텐츠로 한정된 옛날 기준으로
영어가 섞인 건 사실 굉장히 굴욕적인 일이죠. 언어 사대주의니까요.
영어가 한글보다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비교우위에 올라가 있죠.
이건 영어 잘하는 사람 평균 소득이 영어 못하는 사람 평균 소득보다
월등하다는 부분과도 연결되구요
더 과거로 가면 한자가 양반들의 전유물이었듯이 영어도 기득권의 전유물과 같은거죠
지금도 영어는 고급스럽다고 생각하는 언어 사대주의의 의도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많죠
캡틴 아메리카 = 미국 대장
원래 언어 우위에서 한글이 이겼다면 미국 대장으로 영화가 개봉했겠죠
이 것 하나만 봐도 영어 못하는 어르신들은
캡틴 아메리가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글자 수가 적어서? 뜻 전달이 어려워서? 번역이 힘들어서? 그 무엇도 아니죠
영어는 세련되고 한국어는 촌스럽다라는 의식에 따른 /있어보인다/ 라는 것 때문이죠
블리자드가 게임 한글화 해주지 않았다면, 지금도 우리나라 게임에
한국어 아이템 이름은 촌스럽고 괴랄한 취급을 받고 있겠죠
외국 기업이 한국어를 더 사랑해 주는 이상한 현상이 저때 발생했죠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이 사람들은 특별히 한국어를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당연히 상식적으로 그냥 한국어로 번역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이상하게 느끼는 우리들이
사실 무의식적으로 한국어를 천대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던거죠
저 당시에도 순수 한국어로 된 아이템 촌스럽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너무 글이 길어 졌네요.
결론은 우리나라 가요에 영어가 섞인 건 인식하지 못해서 그렇지
굉장히 자존심 상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언어에 대한 비교우위 인식없이 영어만 써 온
원어민 강사에게는 우리나라 노래에 영어가 섞인게 굉장히 이상하고 신기했던거죠.
사실은 그 원어민의 반응이 민족적인 관점에서는
훨씬 건강하고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네요
미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영어에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했죠
그건 미국 역사가 이민족 역사였기 때문에
통합 때문이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으니 당연한 수순이었겠죠
미국 생성 초기에 영어를 안쓰면 굉장히 박해를 했으니까요

뭔가 엄청 더 길어졌네요.
어쨌건 지금은 영어가 결국 우리나라문화가 세계로 더 쉽게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니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하지만 영어를 더 고급 언어라고 생각하는
뿌리깊은 잘못 된 생각은 고쳐지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초 강대국이 되어서 한글만 써도
전세계에 다 통하는 날이 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겠지만요
적어도 왜 우리나라 가요에는 영어가 섞이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 정도는 해 볼 수 있는 여유는 필요할 듯 하네요

노래 좋네요..

얼굴 언어 신체 퀄리티
하...한숨나오네 케이팝을 따라한다해도
레벨이 너무 쳐져서 못봐줄지경
한류의 퀄리티로 눈높이가 높아진 팬들을
두번죽이는일
프로듀싱을 한국인으로해도 안되는이유

굳이 외모비하까지 할 필요는..

와 한국어 겁나 잘하네요. 한국인인가보다. 그리고 노래는 잘 만들었어요. 자국내 인기도 그렇지만 전세계적 인기를 얻는건 단순 노래 좋고 말고가 전부는 아니긴하지만...잘 뽑았네요.(끝까지는 안들어봤어요)

역시 일본애들보다 노래를 잘해

원래 필리핀 노래는 잘하는 나라였음...전세계 호텔 로비나 바에서 노래 부르는 애들 중 필리핀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았던 거로 기억합니다.

괜찮네요.

전 세계나 아시아 전체에서 히트는 못해도
태국경우처럼 팔이 안으로 굽어서
국민 그룹으로 키우며
나중엔 Kpop가수 견제함

케팝이 잘팔린다고 너무 따라들 해대네
우욱~

한류야 멀리멀리 퍼져라..

원래 필리핀 애들이 노래는 잘해요

게다가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라 팝음악 소화력은 오히려 우리보다 나을지도 모름

하지만 그 재능을 꽃 피워줄 시스템이 전무한데다 엔터테이먼트 산업이 불모지나 다름이 없다보니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잘 사는 나라 밤무대를 전전하며 집시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샤리스 펨핀코(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영상이 미국의 유명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미국에서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공한 가수) 처럼 아주 운이 좋아서 다른 나라에서 성공을 하거나  그런 방법 밖에는 없었죠

그러니 우리나라의 제작자나 시스템과 만나면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가 필리핀임
다만 필리핀애들이 노래는 잘하는데 춤은 그닥이라...
갠적으로 춤은 필리핀 보다는 오히려 태국애들이 훨씬 나은 거 같음 ㅜㅜ
태국은 댄스 스쿨이나 댄스 클럽들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라 춤은 확실히 태국애들이 동남아에서 젤 나음

의외로 미얀마 카자흐스탄 아이돌도 봐줄만함  그나저나 필리핀 애들  너무맞지않은 화장을 해서 이상해보임 ㅠㅠ 피부색이 다른데 kpop애들이 하는 화장 그대로 해버리면 우짜누

그래서 경제성장이 중요한 거죠. 아무리 잘 부르는 애들이 있으면 뭐하나요. 그걸 받쳐줄 산업과 그 산업이 클 수 있는 소비력이 안 되는데.. 그러니까 맨날 유튜브에 한국VS필리핀 이딴거나 올리고 자국가수가 낫다고 정신승리만 하죠. 다 의미없는 걸..

그리고 팝음악 소화력은 얘들이 나을 수밖에 없는게 우리는 팝음악이 매니아층 전유물이지만 얘들은 자국가요처럼 듣습니다. 여기에 팝음악 카피밴드만 못 해도 수 십만 팀이고요. 이러니 해외 팝가수 공연만 하면 우리보다 표값이 배 이상은 비싼데도 바로 매진되는 거..

다 의미 없고 단지 영어가 공용어라 그런 것.
언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굳이 설명 안해도 다들 알테니 뭐.

나을지도 모른게 아니고 낫죠 팝 소화력은

나쁘지 않네요 그래도 한국 프로듀서가 최대한 잘만들었네요
다른 동남아쪽 어설프게 따라한 아이돌들보단 그나마 퀄리티 있어보이네요

따라하고 흉내 내는 건 누구나 하는 거고 시장과 인프라를 갖추고 문화를 선도하는 건 다른 얘기지.
전진이 따라한다고 저스틴 되남?

필리핀이 원래 서구적 스타일로는 잘 부르기로 유명 함 ㅇㅅㅇ 그런데 소향 때문에 자랑을 못 하고 있을 뿐 ㅇㅅㅇ 소향 가진 걸 복으로 여기라는 댓도 봤는데 ㅇㅅㅇㅋㅋ

근데 의상이...필리핀에선 많이 더울 듯.

그냥 동네애들 같다 ㅎ 정겹네

노래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