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창력 이미지를 박으려면 주기적으로 방송에 나와서 고음병걸린 노래들 몇번 불러줘야 되나봐요...
특히 태연이 주타겟으로 까이는거같은데..
아이돌의 가창력이라 함은 사실 9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해서 2000년대 중반까지 이어마이크 붙이고 붕어처럼 뻐끔거리는 립싱크 장인들을 말하는 거였음. 대표적으로 HOT,젝키,룰라....남여그룹 할꺼없이 다 립싱크였음. 뭐 라이브를 할 조건도 아니었지만, 어쩌다 라이브 한번하면 개떡같은 음향과 합체해서 믿을수 없는 하모니를 연출했었음 ㅋㅋ. 진짜 겁나게 까였죠.
그나마 나았던게 GOD정도....뭐 김태우가 다 먹여살린거지만... 그다음에 비정도가 조금씩 괜찮은 라이브를 하기 시작했고..
아이돌을 가창력으로 주목시키기 시작한게 06,07년 이후에 태연,선예,다비치 요정도급이 나와서 아이돌 가창력 이미지 쇄신하기 시작한건데, 세월이 변한건지 핏덩이들시절이라 기억을 못하는건지..
태연은 내기억하기로 그래도 20살 언제리때는 방송이나 라디오 라이브 혹은 콘서트때 솔로로 나와서 지르는 노래도 많이 했음. 그뭐냐 일요일 아침에 노래하는 프로에서도 가창력 많이 인증했었고....여튼 여기저기 노래하는 프로 많이 나와서 어필했었음. 신인급이어서 그랬겠지만..
근데 언제가 자기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에서 스탠스가 좀 바뀐걸로 기억함. 스스로 예전엔 높은노래 잘지르는게 노래를 잘하는 건줄 알았는데 감정이 중요하다는걸 알게됐다고.
그때부터인가 라디오에서 추천하는 노래라던가 좋아하는 노래라던가......이런게 확변함. 톤다운되고 감성적인노래들로... 박지윤 솔로발라드 같은류 엄청좋아함...
그 음악들의 결정판이 솔로앨범으로 나와서 I랑 UR RAIN 이런류의 노래들이 된거라 생각하네요
뭐 성형 어쩌구 까는거는 어차피 의사 소견서를 들이데도 안믿을테니 그렇다고 쳐도 결고 노래로 지적받을 레벨은 아닌건 확실합니다. 최근엔 비염때문에 탁한소리가 나긴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