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11년 전쯤에
MBC 의 카우치 방송사고가 있은 직후,
담당 방송 PD 들이 거의 전출되다시피 물갈이 되고
헤롱헤롱하다가 음악캠프가 사라지고 한동안 MBC 쪽
음방이 과도기에 접어들었었는데
후에 다시 음악방송을 부활시키면서
우리는 다른 방송국 음방과 차별화와
더 품질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가수들을
사전 녹화로 진행하겠다고 내세웠을 때
당시 사람들의 반발이 굉장히 거셌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 어떻게 음악방송이 생방송이 아니고 사전으로 진행하냐며 정신 나갔냐는 반응이 많았던..
지금은 사전 녹화가 당연시되고 더 카메라가 개선된
질 좋은 무대가 나올 확률이 높으니 오히려 선호하는데 말이죠..
인식이 10년 전과 다르다는게 문득 떠올라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