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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리쌍이 세입자와 갈등을 빚었던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건물에 대한 강제집행을 두 차례 시도 끝에 마무리했다.
18일 경찰과 임차상인들의 모임인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에 따르면 리쌍 측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건물에 세 들어 곱창집을 운영하는 맘상모 대표 서윤수씨 점포에 대해 철거용역 40여명을 투입해 2차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리쌍 측은 지하 1층 서씨 점포 안에 있던 집기류를 모두 꺼내 1층 주차장으로 옮겼고 작업 시작 40분만인 같은날 오전 10시50분께 강제집행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