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M엔터테인먼트 새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두 번째 멤버 카리나(본명 유지민·사진)가 공개된 가운데 자신을 유지민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SM 유지민 동창인데 한 번만 봐주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중학교 졸업 앨범 사진을 인증, 자신이 카리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중학교에서 약자에 가까웠다. 남자애들한테 괴롭힘을 당했었다”며 “지민이는 그런 나에게 되게 잘해줬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학교 동창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지민이 모두에게 정말 친절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작성자는 “주변에서 다 네가 욕먹는 거 보며 화내고 있다”며 “응원하는 사람 또한 엄청 많다는 걸 알아달라”라고 격려했다.

한편 연습생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이름을 알린 유지민은 최근 에스파 멤버 후보로 거론되며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이에 지난 15일 SM 측은 “허위 및 조작된 내용의 악성 루머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SM 측은 28일 0시 공식 계정에 에스파 두 번째 멤버로 카리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세계일보 신정인 기자 jishin3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