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 4차 변론기일이 또 다시 연기.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유승준의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4차 변론기일은 오는 8월 12일로 또 연기됐다. 앞서 재판부는 기일 변경 명령을 통해 변론기일을 연기했다. 이후 피고인인 정부법무공단 측 법무법인 쪽에서 기일 변경 신청서를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
유승준은 입대를 앞둔 지난 2002년 1월 18일 2차 선서식에 참석,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법무부에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유승준은 지난해 10월 주 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 이와 관련, LA총영사 측은 14년 전 유승준의 발언을 보도한 MBC에 사실조회를 신청.
이후 유승준의 아버지는 직접 변론기일에 참석해 비자 발급 취소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 연이어 변론기일이 연기된 가운데 이번 재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