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정규 1집 앨범 전체를 3번 스밍 돌려보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감상 평은,
타이틀 '너 그리고 나' 는 사운드 전개가 좀 귀가 피로하달까요?
이기용배한테 아쉬움을 느껴 시무룩하다가,
앨범 수록곡 전체를 듣고 "오"~~~ 기분 좋아졌네요. +_+
(왠지 러블리즈 A new trilogy 에서 타이틀에서 미묘했다가
다른 수록곡 듣고 만족스럽게 느꼈던 그 기분? ㅋㅋ)
각설하고
여자친구 정규 1집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여름 분위기와 딱! 이네요. ^^
저는 앨범 트랙에서 4,5,6,7,8,9,11 번 굿굿!
인트로랑 너그리고나 INST는 그닥.
그러고 보니 여친 앨범의 인트로는 늘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네요.
그러면,
앨범 전체 트랙에 대해서 조금 상세하게 느낀 점을 말씀드릴게요.
별점은 제 주관적 채점으로 ***** 5개가 만점입니다.
1번. INTRO : 패스. *
2번. 물들어요 : **
아이들이 이쁘게 불러서 듣기엔 좋으나 곡전개는 익숙한 느낌. so so
3번. 타이틀 곡 : 패스 **
4번. LOL: ****
앨범 이름과 동일한 LOL은 예전 S.E.S 의 명반 3집 수록곡을 연상시키는 듯한
감각적, 세련되고 청량한 사운드 비트와 여친이들 보이스가 풍성하게 들려 좋고요.
5번. 한뼘(Distance): ****
노스텔지어(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잔잔한 곡전개가 듣기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뼘'도 이기용배 작곡이네요. ^^;
제 기준에서 이번 이기용배 작곡의 타이틀은 so so 이지만,
한 뼘 이곡은 듣기 좋네요.
6번. 물꽃놀이(Water Flower): ****
멜로디가 딱 아재가 좋아할 신나는 락발라드 ㅎㅎ
운전하면서 들으면 굿굿!
7번. Mermaid: *****
몇 가지 장르를 MIX했는데 그 완성도가 상당합니다.
아련한 멜로디와 여친이들 화음이 듣기 좋네요.
8번. 나의 일기장: ****
부드러운 R&B를 여친이들 달달한 목소리로 잘 소화한 벨런스 좋은 곡.
9번. 나침반: ****
미디움템포의 공기반 소리반 ~느낌. 기승전결이 명확한 화음구성 굿
10번. 찰칵: ***
양키 펑키한 어메리컨 사운드 ㅎㅎ SOSO.
11번. 바람에 날려( Gone with the wind) : *****
오~~ 드라마틱한 스트링 구성이 아주 좋네요.
후반 유주가 감정을 살포시 싣고 묵직하게 던지는 고음부가 인상적입니다.
저는 전체 트랙에서 11번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총평]
타이틀 곡 너 그리고 나는 1위가 얼마나 갈지 잘 모르겠고요.
그 대신 정규앨범은 상당히 성공할 듯 합니다.
그동안 나온 여친 미니앨범에서는 학교 3부작 타이틀 곡 퀄리티가 아주 훌륭한 만큼
수록곡에 비해서 타이틀 몰빵의 느낌이 강했는데...
(여친 뿐만 아니라, 음원이 팔리는 시대에서 대부분의 아이돌 미니앨범이 1위하기 위해 타이틀에 치중하지요.)
이번 정규 1집으로 여자친구 앨범 가치가 상당히 격상할 듯 하네요. ^-^
마지막으로, 앨범 주문 중~!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