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무 요원으로 병역을 대신중인 한류 스타 박유천 씨가 술집 여종업원을 성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박씨 측은 대가를 지불한 성 관계였다면서, 오히려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남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류스타 박유천 씨.
[인터뷰 : 박유천 / 가수]
"(심경 한 말씀만 해주세요?) … "
강남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박씨는 아침 일찍 출근하자마자 병가를 내고 곧바로 구청을 다시 빠져나갔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4일 새벽 강남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다가 성폭행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0대 여종업원 이모 씨가 술집 내부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
[김남준 기자]
"박유천 씨가 찾았던 강남의 한 유흥업소입니다. 이곳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술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사건발생 엿새 뒤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성폭행 증거라며 속옷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 측은 "박 씨가 지갑에 있는 60여만 원을 여성에게 건네줬다고"며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측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술집 CCTV에도 고소인 이씨가 사건 발생 이후 태연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경찰관계자]
"(이씨 측)국선변호인은 선임됐고요. 그래서 일정 봐서 수사해야죠"
경찰은 곧 양측을 모두 불러 구체적 사건경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http://news.ichannela.com/list/3/all/20160614/786634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