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뮤비치고 스토리는 쉽게 이해되는 편.
한 여자 아이의 유아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일생의 불을 지피는 순간에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는 것을 표현한 간단한 뮤비..
혹은 후반부에 옛날 4:3 노이즈 잔뜩 낀 카메라로 회상 장면을 순간적으로 비춰줄 때
(2:15 ~ 2:21 부분)
전기 콘센트에 처음엔 없었던 불이 붙어있는 등의 위험한 장면들이 비춰지는 걸 보면
NCT 가 사실은 인생의 위기의 순간으로부터
소방차 물길처럼 구해줬다는 느낌도 내제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익명의 가면에 감췄던 살의 가득한 질시. 끝을 봐도 배고픈 듯한."
"0과 1로 만든 디지털에 내 인격을 맡겨.
거긴 생명도 감정도 따듯함도 없고 언어 쓰레기만 나뒹구는 삭막한 벌판."
"우린 더 이상 눈을 마주하지 않을까. 소통하지 않을까. 사랑하지 않을까.
아픈 현실에 다시 눈물이 흘러"
"박고 치고 편을 나누고 싸우고 이건 게임이 아니야"
등등..
MAMA 곡이 워낙 SM 특유의 병맛이라 그렇지
최근 SM 곡중에선 가장 가사가 상징적이고 교훈적인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