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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소유했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중고차 매물로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물로 나온 차량은 서태지가 탄 것과 동일한 번호판으로 확인됐다. 2015년에는 서태지가 공연장에 직접 차량을 몰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차의 번호판 숫자를 따 '전설의 ○○○○'라고 불리기도 했다.
디아블로는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슈퍼카로 2884대만 한정제작 돼 2001년 단종됐다. 1990년대 당시 시판 가격이 약 3억원대로 알려졌으며, 단종 무렵엔 5억원까지 치솟았다. 그 중 서태지의 기종인 디아블로 VT 로드스터는 전세계 499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