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3-04-19 10:31
[솔로가수] 젠틀맨 열풍 탄 서울도서관 "좋긴 좋은데…"
 글쓴이 : IceMan
조회 : 2,483  


기사 이미지


예능 프로 단골 촬영에 새 명소로 부상
"도서관 본연의 기능 더 충실해야" 지적도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5일만인 18일 유튜브에서만 1억4,00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가운데 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서울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분 15초 분량의 싸이 뮤직비디오에서 서울도서관이 등장하는 장면은 단 5초. 특히 가수 싸이와 댄서들이 군무를 이루는 장면을 촬영한 서울도서관 1층과 2층 열람실을 잇는 계단은 단 1초 등장한다. 하지만 높이 4m의 책장에 책들이 가지런하게 보관돼 있는 이 곳은 이미 누리꾼들의 눈에 익숙한 장소이다. 지난 1월 27일 SBS방송 예능프로 '런닝맨'에서 이곳이 상세히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18일 서울도서관을 찾은 대학생 장모(24)씨는 "예능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도서관 계단에 걸쳐 앉아 책을 읽어보니까 색다른 체험을 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도서관 관계자들은 이런 영상들 때문에 공개적으로 사진을 찍거나 소란을 피우는 이용자들이 늘 것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날 지상4층, 지하 4층 규모의 서울도서관에는 26명의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 내에서 떠들거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사진을 찍는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주느라 여념이 없었다.

실제로 서울시가 홍보에만 열을 올려 도서관 본연의 기능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만만찮다. 정세환 서울시의원(민주ㆍ도봉3)은 지난 17일 열린 제24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싸이가 도서관에서 춤을 췄는데,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곳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도서관에서 춤을 추고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올리지 않으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자칫 도서관이 관광 명소로만 인식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관계자는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7일 이용시간이 종료된 밤 10시부터 4시간 동안 촬영한 것"이라며 "홍보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도서관이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울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이 방송 등에 소개가 됐지만 이용객의 수는 하루 평균 4,000명 정도로 지난해 10월 개관할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도서관을 관광명소로 생각해 찾아오는 사람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도서관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지 알랑가 몰라'라는 문구와 함께 도서관에서 춤을 추고 있는 싸이의 모습을 올려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다. 동시에 팝업창 하단에는 '여기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라는 문구까지 편집해 올려, 실제 도서관에서는 정숙해 줄 것을 재치 있게 당부하고 있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홍보에만 열중하는 게 아니냐는 일부 비판을 충분히 수용하면서 도서관 분위기 관리에도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플로에 13-04-19 10:37
   
제발 자료실에 음식물 좀 들고 들어가지 맙시다 ㅠ^ㅠ
댁들 소풍 오는 곳이 아니에요... 특히 커피.........- -;
저기 사서들 되게 힘들겠네요. 허허...
게으리 13-04-19 10:50
   
서울 도서관 원래부터 소란스러운 것으로 말이 많던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 데려와서 방치하다시피 하는 부모님들 때문이죠.
공공장소에서 예절이 충분히 교육되지 못하다보니, 도서관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개별 가정의 교육을 더 강화하고, 또한 도서관 예절에 대한 지도 캠페인을 위한 인력을 다수 확보해야 합니다.
퇴직한 후 소일거리가 없는 어르신들을 이런 캠페인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잘근이 13-04-19 11:41
   
런닝맨에서도 나왔던곳 아닌가요?
멍지효 장미 프로포즈 받은 곳 같은데
♡레이나♡ 13-04-19 15:17
   
에구에구
코토다마 13-04-19 16:16
   
거기서 그러시면 안되여 ㅋㅋㅋㅋ
 
 
Total 182,6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8900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8658
47803 [걸그룹] 프듀48 기념 오랫만에 보는 akb48의 위엄.국민걸그룹… (14) 선플라워 07-28 2465
47802 [잡담] 프로듀스48) 전 sm 메니져가 울분의 유튜브의 올렸… (8) 석문 08-08 2465
47801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 팬 클라스... (9) 니얼굴노잼 11-08 2465
47800 [걸그룹] [아이즈원] 12월 31일 TBS CDTV 송년 프리미어 라이브 … (17) 나이가깡패 12-27 2465
47799 [방송] '어서와' 핀란드 4인방, 부산 언양불고기 폭… (6) MR100 02-06 2465
47798 [걸그룹] 우리은행 행원된 블랙핑크 리사 (2) 츄로스 02-19 2465
47797 [정보] [MBC 단독] 빅뱅 탑의 수상한 '병가' (9) 배리 03-19 2465
47796 [걸그룹] ITZY 예지 인스타 (5) Brody 04-14 2465
47795 [걸그룹] 아이즈원 공방 포토카드 + 지석진 라디오 사진 프… (12) 그린비 04-16 2465
47794 [정보] 아이콘'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 입수 (8) 루빈이 06-12 2465
47793 [걸그룹] 쥬얼리 예원 ~ (2) 별찌 07-20 2465
47792 [기타] 귀여운 치어리더 김지혜 ~ (3) 별찌 11-05 2465
47791 [일본] 日언론 "BTS는 '21세기 비틀스'..韓 엔터업계,… (10) 스크레치 07-07 2465
47790 [걸그룹] 팔씨름 이기려고 미인계 쓰는 여돌 (10) 라군 11-06 2465
47789 [정보] [일본] 라인리서치 아이돌 종합랭킹(2020년) (15) 동동이2 02-02 2465
47788 [기타] 철인왕후·빈센조의 논란 아이러니, CJ 폭주할 밖에 (12) 강바다 03-23 2465
47787 [정보] 쟈핑픽처스=인민일보 한국 대표처 이사 = 쭝공 중… (13) 굿잡스 03-25 2465
47786 [방송] 1인당 소주 소비량이 늘어가는 이유...jpg (10) 컨트롤C 08-10 2465
47785 [기타] 장성규, 일베 인증? 또 의혹→해명까지 (12) 강바다 01-17 2465
47784 [기타]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 대통령 비난한 MBC에 분노 (12) 강바다 02-27 2465
47783 [기타] 에스파 성희롱 논란에 경복고 사과문 “학생 NO, 외… (3) 강바다 05-03 2465
47782 [솔로가수] 덕배 만난 선미 (10) 콜리 10-03 2465
47781 [잡담] 중국 영화 심상치않네요... (20) 국을 02-02 2465
47780 [기타] DJ DOC 해체하나? ‘김창열과 불화’ 이하늘 “팀 활… (2) 강바다 06-13 2465
47779 [걸그룹] 트와이스 사나근황 (10) 제제77 03-01 2465
 <  5391  5392  5393  5394  5395  5396  5397  5398  5399  5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