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엄청난 성공이라니까 어마어마하게 번것 같나요?
하이브 매출에서 5% 어도어가 했어요. 5%.
그럼 나머지 95%를 한 다른 레이블 사장들과 하이브 관계자들은?
고작 70억? 직장생활 해본 적은 있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지 능력껏 벌고 싶으면 독립해서 자기 사업하면 되는 거임...
자기 사업 해서 백억이든 천억이든 벌면 되는 거고.
지 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는 거임.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해준 대우는 결코 작지 않아요...
그렇게 하이브가 싫었으면 사표쓰고 왜 못나감?
조금이라도 돈 손해보기 싫고... 하이브 뒷배경 버리기 싫고... 맨땅에 헤딩하기 싫으니 그런거 아님?
다 필요없고 정말 어도어 독립시키려고 작업한 거면...
그냥 쓰레기인 거임.
최초에 방시혁이 민희진을 스카웃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기는 함.
업계에서 넘사벽 초대박 대우를 받은 것은 확실한듯
하지만 방시혁이 뜬금 축하한다면서 즐거우세요? 하는거 보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렇게 대우해준 돈이 아깝게 느껴지고
더군다나 민희진이 기고만장해서 자의식 과잉이되서
졸라 나대는 꼬라지가 꼴보기 싫었을 거임
거기서부터 사이가 금가기 시작했다고 예상이 됨
그래서 방시혁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잘해주다가도
내 사람이 아니다라고 여겨지면 가차없이 짖밟아버리던
자기 고유의 성격대로 조금씩 양아치짓을 시작했을꺼라고 보임
와중에 아일릿 표절과 홍보 차별이 중심에 있었던 것 뿐이고
그 외에도 얼마나 감정의 골이 깊어질 만한 일화들이 많았겠음
이런 두 사람의 갈등속에서 민희진은 어도어 임원진과
이런 저런 이야기와 대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의논을 했을 것이고
경영권 탈취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임
그게 실제 행위로 이어졌다는 증거로의 효력이 있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하이브 차원에서 해고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지금 이 문제는 경영권 찬탈 시도라는 위법 행위에 중점을 두면 민희진은 나쁜년이 맞고
그게 아니라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갈등이 심화되고 곪아터지는 과정에서
각자 인생의 명예를 걸고 여론전을 펼치는 것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면 방시혁이 먼저 양아치짓을 했기 때문에
고용인에게 맞다이를 쌍욕으로 시전한 민희진이 멋있어보이는 건 어쩔수 없음.
결론은 두가지 측면 중에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
누가 민두창견이고, 방두창견이라고 하면서 또 팬들끼리도 갈라치기할 사항은 아니라는거임
왤케 싸우는 걸 좋아하는 건지 모를 일임
다 자기가 중시하는 초점이 다른 것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