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짤줍이나 하던 유동인데 오늘 뮤직뱅크 음반점수조작 관련 기사 보고 좀 걱정되더라
1차적인 타겟은 아니더라도 같이 셋트로 까일건 분명하고 그래도 우리애들
챙겨준 공중파는 kbs밖에 없는데 쉴드쳐줄 수 있는 내용이 있으면 좋은 거고 해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그동안 뮤뱅이 방점뱅크라 불리고 방점만 장난치면 증거찾기도
힘들고 그러려니 하는데 빼밖인 음반점수를 건드려 이 사단이 난것 같더라
그럼 음반점수가 문제됐던 사례가 있다면 상쇄가 될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에
여기저기 검색해봤다 네이버나 구글을 통해 금방 발견되는 유사사례는 아래 2가지
2012년 7월27일 뮤뱅 음반점수
(예측)장우영 섹시 레이디 : 3498점 , 슈퍼주니어 섹시 프리 : 2872점
(결과)장우영 섹시 레이디 : 2866점 , 슈퍼주니어 섹시 프리 : 3469점
예측에선 장우영 우세였지만 결과가 뒤집혀 슈주 승
2015년 7월24일 뮤뱅 음반점수
(예측)소녀시대 파티 : 1128점 , 인피니트 배드 : 2964점
(결과)소녀시대 파티 : 803점 , 인피니트 배드 : 3590점
예측에선 소시 우세였지만 결과가 뒤집혀 인피 승
보면 알겠지만 이번 문제와 아주 유사한 사례다
여기서 알아낸 정보가 있다
1. 뮤뱅은 한터, 신나라, 핫트랙스의 순위를 참고해 음반점수를 산출한다
2. 각각의 차트에서 순위에 변동이 없다면 한터를 기준으로한 예측점수는 실제 뮤뱅의 음반점수와 유사하다
3. 각각의 차트에서 순위에 차이가 있다면 위와 같은 다른 결과가 나온다
만약 위의 정보를 바탕으로한 뮤뱅만의 집계방식이 있다면 문제 될 게 없다
2016년 05월 16일 ~ 2016년 05월 22일 음반판매 집계를 보면
- 한터 : 제시카 1위 , 우리애들 일반 8위 스페셜 12위(참고 : 맴 A버전 4위 , B버전 6위)
- 신나라 : 제시카 1위 , 우리애들 일반 3위 스페셜 30위(참고 : 맴 A버전 5위 , B버전 6위)
- 핫트랙스 : 제시카 8위 , 우리애들 일반 2위 스페셜 14위(참고 : 맴 A버전 5위 , B버전 11위)
한터와 신나라는 순위 추이가 비슷한데 핫트랙스를 보면 역전되지
뮤뱅 음반점수가 전체 판매 수량이 아닌 각각의 차트에 대해 일정 비율로
반영되는 형태라면 모든 게 설명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것도 그동안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추측이니 뇌피셜이라고 까이겠지
그래도 이번이 음반점수 이상의 첫사례가 아니란 게 중요하다고 본다
처음으로 음반점수에 손을 댄 것 같이 선동하는 뭐같은 분위기도 있지만
예전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고 별말없이 넘어갔다면 kbs도 나름의 확고한 집계 기준이 있다는 뜻이니까
또 위의 유사사례에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알면 뮤뱅의 현실 대처를 예측할 수 있겠지?
일단, 2015년 소시 VS 인피는 별말없이 넘어간 것 같고 2012년 장우영 VS 슈주는
곳곳에서 치열한 전쟁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점수보면 알겠지만 음반점수 낮았던 슈주는 우리애들과 같은 입장이라 볼 수 있고
높았던 장우영은 몬엑에 해당하겠지
그래서 그때도 지금처럼 난리났는데 정확이 내가 위에 제시한 정보를 슈주팬덤이
꺼내들었고 여론은 슈주에 손을 들어줬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급부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여기서 느낀건 팬덤이 작은 아이돌은
그 자체로 죄가 되서 잣대가 바뀔 수 있다는 거다 슬픈 일이지
어쨌든 뮤뱅은 위 두사례에서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알다시피 기사화 되고 난리도 아니잖아? 우연찮게 이런 과도한 사태가 왔을 때
뮤뱅의 대처를 찾아 볼 수 있었다
2011년 빅뱅 팬덤이 뮤뱅점수 신기록 세워준다고 음반에 출혈이 심했던 모양인데 예상과는
달리 점수가 형편없었던 모양이야 단순 1위가 아닌 신기록 세우기가 목표였을 정도면
그 위상과 분노에 대한 패악질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뮤뱅도 참다참다 입장을 발표했는데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103171650261113
위의 링크 기사를 통해 뮤뱅의 단호한 태도를 알 수 있지 기사 읽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간단히 설명하면 계속 패악질 부리면 너님 팬덤 고소였음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이런 저런 사례를 통해봤을 때 우리애들에 대한 걱정은 그닥 안해도 될 것
같다 사실 우리보단 다른 쪽이 더 큰 문제긴 했지만 말이야 그래도 나같이 노파심 가질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맘먹고 글 남긴다
아, 그리고 한터차트는 살펴보니 판매량 이런거 정확히 보려면 유료결제 해야하고,
정보 유출 금지던데 기사에 판매수량 막 언급되는 거 법적으로 괜찮나 몰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극소수만 관심있을 음반판매량 정보에 유료 때리고,
조악한 홈페이지를 보니 한터 살림이 많이 힘든 모양이더라 그래서 혹시 광역고소를 시전하면
합의금으로 어려운 살림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민원은 넣어놨다 알아서 판단하겠지
함 참고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