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참 밝고 좋은데, 보컬간 특생이 없다보니 밋밋하네요..
이기용배 노래라 기대 했는데..아쉽
울림통큰 유주처럼 고음을 처주는것도 아니고 은하처럼 청아하면서도 한번씩 질러도 줄수 있는 보컬이 없네요...그냥 단체로 노래부르다가 랩파트만 따로 하는거 같이 들립니다..
노래는 참 잘 받았는데 광수가 여친성공한거 따라할려구 했나본데 기대한거보다 영 퀄리티가 떨어져 보여요..여친만큼 히트할수 있을려나?
악덕사장밑에서 맘고생 많이 했을건데 잘됐으면 하는 그룹인데 아쉽네요..ㅠ
우려했던 일이 결국엔 벌어졌군요, 이건 D.I.A가 아닌 이기, 용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차별성을 둬야겠고, 그러나 기획사 사장은 여자친구와 같은 컨셉과 완성도를 원했던 것 같고..
그 동안 광수를 먹여 살린 신사동 호랭이를 과감히 버리고 대세인 이기, 용배를 선택했을 땐 그 목적이 뻔하죠.
일단 5번 정도 리핏 한 결과, 곡 수준은 여자친구 앨범의 수록곡(ex: 하늘아래서) 보다도 못 한걸로 생각되네요.
도입 부분에 나오는 장황한 오케스트라 연주에 잠깐 빠져들었지만 그 이후에 진행되는 식상한 코드 진행과
곡 구성을 망가뜨리는 지루한 랩핑에서 GG.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와 같은 수준을 기대한 사람들은 대부분 실망할 듯 싶음.
이기, 용배도 이단옆차기 꼴 안날려면 한 그룹에 프로듀싱을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
그냥 쟤들은 싸구려 뽕짝 후크송밖에 할 수 없는 애들임. 대표적인 음알못 디렉터인 광수가 자기애들도 충분히 저런 노래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던거지. 어디 노래방 가수 수준도 안 되는 애들로 저런 가창력 필요한 노래를 시켜? 90년대, 장비 개구릴 때 가창력이 음반에 그대로 드러나던 시절이 있었는데, 2000년대 이후로 음원에 이렇게 노래 못하는 게 드러나는 가수는 처음임.
분명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은 넣었으나 곡전개가 자연스럽지 않고 유사한 노래 3곡을 메들리 하는 느낌을 받아 산만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90년대 19금 게임으로 유명했던 동급생2 오프닝 BGM을 연상시키는 코드진행이 있는데요. 그 부분이 핵심브릿지 역할을 해서 듣기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