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크레용팝이 일시적인 붐으로 크게 떴다가 완전히 갔지만
그나마 엑시드는 실력파 걸그룹이란 타이틀도 예능도 많이 나오고 푸시를 엄청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허니가 열애설 터트리고 우울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방송에서 너무 쉽게 눈물을 보였던게 컸습니다.
또한 털털하다 해도 너무 제스쳐나 표정이 심할 정도로 털털해서 걸그룹 본연의 이미지에서
벗어났죠. 아무리 요즘 아이돌 그룹이 열애설이 대세라 해도 열애설 나도 끄덕 없는 그룹은
대부분 연차가 오래되거나 팬덤이 굉장히 탄탄한 그룹뿐이었어요.
엑시드는 그걸 모르고 너무 쉽게 열애설 났고요. 거기다 신진 세력들은 계속 치고
올라오는데다 이미 걸그룹 파이는 정해져 있는데 계속 섹시나 강한 이미지로만 간 것도
문제고요.
개인적으로 걸그룹은 청순 혹은 귀여운 버전이 아니면 한국에서는 승산이 전혀 없다고 봅니다.
결론은 엑시드 몰락은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봐야 할겁니다.
엑시드가 어느 정도 크게 터졌을 때 이미지 관리나 팬덤 관리, 컨셉을 확실히 잘 했어야 하는데
너무 멤버나 소속사가 쉽게 생각한게 크다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