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네도 솔직히 거의 해체나 다름없는 최근앨범도 어거지로 낸경향이 좀 있는것 같던데요?
포미닛도 보면 현아만 거의 혼자서만 많이나오고 그래서.. 해체 수순은 당연한거죠. 미쓰에이처럼 ..
대부분의 그룹이 그룹에서 한명 밀어서 인지도 높이면 다른멤버들도 같이 잘나오고 그래야되는데 그게안되고 그 한명만 이어지면 거진 해체하는듯
공정위 표준계약서 절차에 따른 전속계약기간 맥시멈이 7년인지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이돌은 7년차가 마지막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일단 회사가 모든 멤버랑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
아무래도 7년정도 활동하게 되면...
인기 있는 멤버와 없는 멤버의 격차가 확연하게 벌어지는데다 팀이미지도 이미 진부해질대로 진부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거의 탑급의 위치에 있는 아이돌이 아니라면...
다들 제 살길 찾아서 흩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왜 포미닛은 해체의 기로에 섰을까. 그 해답은 바로 IHQ(역자주: 싸이더스hq) 에 있다. IHQ는 지난 2013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50%를 165억원에 인수했다. 홍승성 회장의 지분 28%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의결권은 큐브가 아닌 IHQ에 있다. 때문에 큐브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IHQ의 승인을 받아야 했고,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과 재계약에 관한 부분은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포미닛의 부진도 해체의 한 몫을 했다. 포미닛은 2009년 데뷔 이후 ‘뮤직’, ‘거울아 거울아’, ‘이름이 뭐예요?’, ‘볼륨업’ 등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걸크러쉬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포미닛은 발표하는 앨범마다 부진을 겪었고, 결정적으로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7집 ‘싫어’가 큰 반향을 끌지 못해 위기설이 대두됐다.
결국 포미닛은 IHQ에게 돈이 안 되는 그룹으로 낙인 찍혔고, ‘음악성’보다 ‘매출’이 더 큰 기준이 되면서 큐브에 필요 없는 그룹으로 전락하게 됐다. 그나마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현아는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4인방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결국 포미닛은 해체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은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큐브와의 재계약에 희망을 가졌다고. 하지만 아무도 그들의 손을 잡아줄 수 없었다. 아니,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큐브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포미닛을 발굴하고 키운 홍승성 회장부터 7년간 동고동락한 큐브 식구들까지 포미닛을 향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이번 해체설이 세상이 알려지기까지 큐브의 가슴앓이는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홍승성 회장의 큐브였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텐데…'라고. 그래서 더욱 이번 포미닛 해체설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