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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할머니와 같이 살았다. 나머지 기간은 제가 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홀로 지냈던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유년기 시절부터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오빠가 국제학교에 있어서 오히려 내가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며 할머니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최준희는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신고해서 경찰이 사건을 처리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몰랐다."고 혼란스러워 하면서 "(패륜아라는 비난에도)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을 봐왔을 때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반성의 뜻을 비쳤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이 사건을 본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최준희는 "많이 혼내셨을 거다. 엄마 성격을 기억하니까. 아버지는 더 많이 혼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이번 일에 있어서도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라 엄마가 마음 아파하고 화를 낼 것 같다. 우리 가족 문제로 안 좋은 일로 큰 이슈가 되어 이런저런 상황을 계속 보이게 되어 스스로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많은 분이 내게 '패륜아'다, 어떻게 키워준 할머니에게 그렇게 하냐고 하시는데, 그 말들 또한 제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해주시는 말씀인 걸 다 느끼고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