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의 11명의 멤버 중에 대부분은 해체 후에도 활동이 보장된 상황이다. 반면에 해체 이후 활동의 방향을 완전히 예측하기 힘든 김소혜, 김청하, 유연정이 있다. 원래 배우 지망인 소혜는 아이돌로서의 정체성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드라마에 캐스팅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경우일 것이다.
그럼 남는 것은 김청하, 유연정 두명이다. 이 둘은 I.O.I 해체 이후 계속적인 연예계 활동이 불확실해 보이는 멤버이다. 우선 김청하의 소속사는 신생 회사인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나 아마도 다른 멤버들의 기획사보다는 걸그룹을 기획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신생 회사의 첫 번째 걸그룹의 멤버가 될 가능성이 어느정도는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유연정이 남는다. 유연정의 소속사는 스타쉽이다. 스타쉽은 우주소녀라는 걸그룹을 기획한 지 1년도 안된 상황이다. 유연정의 나이로 봤을 땐 우주소녀에 들어가기 적합한 나이였다. 그러나 유연정은 우주소녀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그런데 I.O.I에 합류했고 현재 I.O.I는 우주소녀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I.O.I는 어디까지나 계약직이다. 아무리 인기가 더 적어도 정규직인 우주소녀 쪽이 더 많은 기회를 부여 받는다. 또한 스타쉽은 아직까지 충분한 인지도를 얻지 못한 우주소녀를 성공시키기도 벅찰 것이므로 근 시일 내로 새로운 걸그룹을 기획하여 유연정이 합류해 데뷔할 가능성도 굉장히 희박해 보인다. 그리고 현재 I.O.I 활동에 있어서도 어쩐지 유연정은 다른 멤버만큼 푸쉬를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혹시라도 소속사의 서포트가 타 멤버들보다 적어 찬밥신세를 당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이번 여름에 활동할 I.O.I 유닛에서도 이름이 빠져 있는 걸 보면 더욱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유연정의 보컬 실력은 소녀시대의 태연에 버금갈 정도라고 생각한다. 힘있고 시원한 고음파트 만큼은 그녀 이상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따라서 솔로로 데뷔해도 충분히 노래로 승부할 수 있겠지만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요즘 과연 어떻게 될지 아직 알 수 없겠다.
끝으로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쓴 것일 뿐이니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