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세계에 통용되는 절대법칙이 있습니다.
[모 아이돌 그룹의 안티는 모 그룹의 팬이다.]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매니아 문화가 된 케이팝의 특징이 드러나는 말 입니다.
이들은 고도 경쟁사회로 자존감이 하락하고
어느 그룹을 찬양하고 대리만족하며 자존감을 찾습니다.
이 그룹들이 다른 그룹보다 잘 나가야만 그들의 자존감을 채워줍니다.
이 모습은 마치 내 아이는 나보다 잘 되어야 한다는 부모들의 이기심을 투영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을 까내리지 않고서는 자존감을 찾지 못하게 된 우리나라의 아이돌 팬덤문화는
성적 만능주의에 기름을 부어 견제가 되는 다른 그룹들에게 공격성을 드러내고
깔 거리가 없다면 만들어서 깐다는 아이돌 세계의 정신병적 악습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자존감을 위하여 어린 아이들의 꿈을 짓밟고 훼손하는 되먹지 못한 어른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왜 남을 미워해야만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는 우리나라.
언제까지 남에게 배아파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썩어빠진 케이팝 팬덤문화의 정화가 필요합니다.
진단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