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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2 00:19
[방송] 태양의 후예 처음부터 정독했습니다.
 글쓴이 : jap..
조회 : 1,342  

참고로 제가 우리나라 드라마 특히 여성취향 드라마 엄청 싫어하고 태양의 후예도 깠던거 제글 검색

해보면 나올겁니다.

우선 전 태양의 후예를 깠습니다. 솔직히 그림이 확연하게 보였고 잠깐잠깐 보는 내용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이 갈정도로 오글거렸습니다. 물론 뭐 보고 까면 보고 깠다고 안보고 까면 보지도 않고

깠다고 반박할게 너무 뻔하지만 그래도 보고 까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정주행 했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감상평은 제가 생각했던것보단 오글거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정도 오글거리는건

이 드라마 말고도 수없이 봐왔기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제가 걱정했던것만큼의 오그라듬은

아니었네요.

그리고 또하나 생각보다 멜로에 치중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의외로 왜 이런드라마에 저런 스케일을

집어넣지? 라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예상보다 스케일이 컷던것같습니다.

한마디로 종합하자면 저처럼 안보고 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오그라들거나 유치하진 않았다는

거죠. 물론 이말은 어디까지나 예상보다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태양의 후예를 정주행하고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일일이 열거하면 이건 미드던 영드던 비난을 피해갈수 없는 부분이기에 왠만한건 넘어가겠습니다.

1화부터 11화까진 그래도 참고 볼수있었던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도 말입니다.

그런데 12화는 제가 우려하고 걱정하던 오그리 토그리가 모두 집합한 전형적인 90년대 2천년대 초반

드라마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만큼 오그라 들었다는 말이겠죠.

송중기나 진구가 그동안 위태롭게 쌓아왔던 이미지를 한순간 날려먹은 느낌이었습니다.

각자 여자친구를 위해 삼계탕을 끓여주고 나름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는데 이게 딱 드라마를 급작스럽게

종료할때 나오는 전형적인 인위적 억지 웃음코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는 말이죠.

나름 송중기와 진구를 멋지게 그려냈는데 갑자기 바보 빡구로 만들어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태후를 안보는 남자분들 솔직히 보셔도 크게 후회는 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보다 더 오그라드는 드라마는 수없이 나왔으니까요. 유치하지 않다고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님들이 생각하는것보다는 그래도 조금 낫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근데 역시  12회가 걸리네요 앞으로도 이런식이면 계속 보긴 힘들것같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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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헌터 16-04-02 00:23
   
바이러스 부분은..
차라리 없는게 더 나았다는 느낌..

무리한 억지스토리 전개의 전형같은...ㅎㅎ
     
jap.. 16-04-02 00:32
   
바이러스 부분보단 바이러스가 끝나고 난후의 스토리가 좀 루즈했어요.

마치 예전 이산타가 나오던 올인같은 로케드라마의 어설픔 이라고 할까...

제가 처름으로 빨리감기를 눌렀던 회차였네요.

진구도 송중기도 나름 멋졌는데 갑자기 너무 70년대 얄개 시리즈가 되버린 느낌이랄까?
몽달이 16-04-02 00:29
   
액션신을 좀더 넣어야 지루하지 않음.
     
jap.. 16-04-02 00:34
   
액션신을 더 넣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그라드는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액션신도 12회처럼 그려진다면 안넣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그냥 시청자들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자세한 액션설명없이 결과만 보여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없다면 자신없는 부분을 제외하는것또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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