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1편, 2편을 봤을때,
어? 하고 어떤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갓 오브 블랙필드'란 판타지였죠.
그 책에서 주인공은 환생한 전직 외인부대 출신입니다.
그 전생을 바탕으로 고등학생 몸으로
세계 유수의 특수부대와 맞짱을 뜨죠.
스패르나츠 라든지 델타포스라든지
중국, 북한, 아랍등등 세계 거의 모든 특수부대를 평정합니다.
707 특임대를 이끌고서요.
태양의 후예 중 인질 구출 작전중 미군과 1:1로 싸우는 부분이라든지
등등을 보면서 너무나 이 작품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이번 12회를 보고, 또 13,14 예고편을 보면서는 더더욱 확신이 들더군요.
태양의 후예는 딱 블랙필드에서 주인공 강찬이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가 한국을 무시하지 못하게 만든 상황, 즉 스토리 중간 즈음의 시기라 보면 될 듯합니다.
태양의 후예가 왜 판타지냐고요?
판타지가 배경이나 판타지가 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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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런, 어조를 잘못 썼나 보네요.
이 글의 요지는 이런 겁니다.
1. 애초에 판타지를 바탕으로 끌어들인 드라마 같으니까 그냥 판타지로 넘겨라
- 판타지 드라마에 현실적인 것을 끼워 넣지 말자는 겁니다.
2. 아울러 극 중 707특임대의 상황이 궁금하신 분은 소설을 한번쯤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겁니다.
(뭐 표절을 논하기는 무리같고 모티브를 얻었다고 봐야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