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경쟁 프로그램은 거부감이 있어서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식스틴이나 프로듀스101의 방식도 잘 몰랐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요.
이번에 대강 살펴봤는데요.
식스틴은 박진영이 걸그룹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 정도라면...
프로듀스101은 대중들의 인기 투표로 순위를 정한거더라고요.
그런 시스템을 보니 개개인은 매력이 충분한데 그룹으로는 별로였던 것이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엠넷의 기획방식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그런걸 보니 대강 엠넷이 이익을 추구하는
한편 나름대로는 연습생들에게 부담없는 혜택을 주는 방식인것 같아요.
다만 프로그램의 슬로건이 "아시아를 대표할 걸그룹을 만든다"는 구라덕에 IOI로서의 활동에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는 것은 홍보 효과를 누렸지만 반대로 상당한 배신감을 유발한거 같아요.
사실 그냥 순위를 매기고 상위권자들에게 일정 기간동안 활동을 지원하고 엠넷은 엠넷대로 이득을 취하는
정도였는데 말이죠. 말하자면 수상자들의 미날레 공연을 좀 길게 하는 정도였던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