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에 101까지 드디어 쭉 다 봤습니다. 그런 경합 프로 진짜 별로였는데 보다보니 탈락과 합격의
희노애락이 묘한 짜릿함이 있더군요. 어쨌든 다른게 아니라 보다보니 걸스힙합 컨셉 애들도 있던데
최초 오디션 곡이 원타임에 원타임.ㄷㄷ
저 어릴때 원타임의 원타임은 물론 듣기 좋은 곡이고 좋아하던 곡이었지만 스스로 힙합 한다는 사람이
카피랩 하는 것도 웃기지만 특히 그런 아이돌 노래 부르면 개무시하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치타가 앉아서 이런 저런 랩에도 호응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다독여주는 걸 보면 90년대 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특히 치타같은 사람이 그래서 더 놀라움.
진짜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 쇼미더머니란 프로그램 때문에도 느꼈지만 예전에는 힙합하는 사람이
아이돌 오디션 보는것도 웃기지만 그전에 다른 MC(랩퍼)한테 심사받으며 시험본다는게 정말 말도 안되
는거였는데...서로 디스하고 경멸하면 몰라도...
요즘 세대간의 갈등에 대해 경각심이 생기는 여러 일들이 있지만 가만보면 90년대(2000년 초반)
보다 갈등이 적은것 같아요. 음악도 그렇고, 선거 결과를 봐도 그렇고~
소위 말하는 요즘애들이 예전 애들보다 나은듯!!
그리고 소혜였나~ 연기 연습만 하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걸그룹 오디션 나와서 처음부터 배우면서
걸그룹까지 됐던데... 이런애가 또 있을까 싶네요 ㅋㅋ 걔 때문에 겁나 웃기더라고요.
옛날 얘기 예전얘기 뒷북이라 죄송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