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히어로 영화와 블록버스터 영화의 홍수 속에 좀 지쳐있다가
오랜만에 긴장감 없이 하지만 몰입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있어 추천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동물들로 봤을 때 시대적 배경은 신생대 말기~뗀석기 시대로
보이지만 여러가지로 설정이 좀 뒤죽박죽 보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그걸 멋들어지게 담아낸 촬영 기술 그리고 늑대와 사람의
최초의 관계를 아주 잘 담아낸 설득력 있는 각본은 그런 시대적 오류 정도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좋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우리집 강아지가 이빨을 드러내는 것도 정겹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