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CJ였나?요
프로듀스 시즌3로 일본의 AKB와 합작하면서
한일 합동 걸그룹 뽑는다고 했을때
여기 방연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한쪽에선 일본에 K팝 기술이 넘어간다. K팝 금방 따라잡는다등 하면서 반발하던 세력
한쪽에선 뭘 그렇게 깊게 생각하느냐 그냥 합작하면서 하는거지 등등
또 어그로들은 연일 JK팝이 탄생되었다는둥
정체불명 괴단어 쓰면서 K팝은 끝났다고 어그로질을 했었구요... (지금은 안보이는군요)
거의 그 프로그램 나오는 내내 방연게가 시끌시끌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그당시 프로듀스 시즌3 자체를 보지 않아서
저는 이 논쟁 자체에서는 멀찌감치 떨어져있긴 했습니다만...
한창 프로듀스 시즌3 기간 내내
지금 JYP에서 니쥬? 나오고 나서 반응과 유사한 흐름으로 게시판이 흘러갔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프로듀스3 글을 올리는 사람과
프로듀스3 글 올리면 공격적인 사람과
프로듀스3 아예 안보겠다는 사람등등
물론 저도 프로듀스 시즌3를 보지 않았고
나중에 아이즈원 나오고 나서는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다들 너무 깊게 생각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도 다르기때문에
이런저런 여러가지 생각이 나오는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어떤 작은 하나 가지고
크게 확대해서 K팝이 어떻게 된다거나 일본이 나중에 어떻게 될것이란건
지나친 생각이라고 봅니다. (뭐 미래 일은 누구도 알수 없으니 생각대로 흘러갈수도 아닐수도 있겠지요)
저 프로듀스3 할 당시 나오던 많은 걱정들이
지금 2년쯤 지난 시점에 현실이 된것이 있던가요?
2000년대 초반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가 아시아권에서 확산될 당시
언론에 늘 나오던 얘기가 한가지 있었지요
"이런식이면 한류 10년 아니 5년도 못간다" ...
그러나 20여년 지난 지금 어찌 되었나요?
오히려 아시아권에 한정되던 한류는
현재는 넷플릭스라는 무기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며
또 K팝 분야에선 방탄, 블핑등을 필두로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어느정도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고
더 확장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보면서
느낀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결국 실력이 좋다면 모든걸 이길수 있고 세계에서도 결국 통한다.
K팝과 한류가 더 발전되고 세련되어질수 있다면
앞으로도 더 확장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