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어제 중국의 설날 특집 프로그램 녹화차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큰 논란이 벌어졌는데요. 중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대만 연예인
황안이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와 대만 출신 맴버 쯔위는 중국활동을 하려면 '하나의 중국' 이라는
대명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
이것은 과거 쯔위가 마리텔이라는 한국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논란이 된 사건에
연장선인데 저 황안이라는 연예인은 대만에서 '오선화'급 매국노 취급을 받고있는 대표적인
친중인사로 중국내 트와이스와 쯔위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이용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만의 선거가 불과 일주일밖에 안남았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대만 언론은
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중국활동이라는 정치와 별 상관없는 문제를 심지어 선거에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만의 황색언론은 유명하죠.
대만이 시끄럽자 덩달아 중국언론도 이문제를 기사화 하면서 안후이티비와 btv등의 게시판
에서는 이 문제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고, 트와이스의 인스타계정도 대만인과 중국인들
의 싸움터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