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부분이 똑같네요;; 전체적인 느낌도 비슷하고..

그 심정 압니다. 예전에 디제이덕 히트곡이 프린스곡 표절이라는 걸 알았을 때 제가 느낀 분노와 비슷하겠네요. 한국에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소수의 팬은 있기 마련인데...

와 진짜 스파이스걸스 1집의 'say you'll be there' 너무 비슷하네요 놀랐습니다.

간만에 스파이스걸즈 달립니다 역시 좋군요 -.- 한때 테이프늘어나게 들었는데 참 근데 비슷하긴 하네요 샘플링 한게 아닐까요 허가받고?

저도 샘플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식허가받은...
그게 아니라면 대차게 까여야 한다고 보구요...
전효성이 아니라 작곡자가 문제의 근본이겠지요..
아무튼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나라 가요계가 뭐 그렇죠.

스파이스 걸스 얘기를 들으니 에이스 오브 베이스가 생각나네요 ㅋ

그렇다고 효성이 싫어진다는건 오바....  효성이 이 곡을 작곡했다고 했으면 모를까

만약 원곡을 알고 도입부가 비슷하다는걸 알고도 불렀다면 효성도 "도의적인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겠지만, 그게 아니고 몰랐다면 효성은 전혀 상관이 없고 관련이 없는거죠.
몰랐다면 오히려 효성이 피해자인 셈입니다.
물론 소속사에서 알고도 불렀다고 밝힐리가 없지만.

이런 문제를 제목부터 효성이 표절한것처럼 적어둔건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밝혀진 사항도 아니고, 오히려 피해자일 수 있는데 단지 이름이 알려진 가수라서 욕먹고 책임져야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죠.

이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에 아이비의 뮤직비디오가 표절시비에 휘말린 일이 있었죠.
문제는 노래는 표절도 아니고 전혀 문제 없었고, 뮤직비디오 감독이 표절해서 뮤비를 만든게 원인인데, 언론에서 마치 아이비가 표절해서 곡을 발표한것처럼 기레기들이 제목을 뽑아서 기사를 써댔죠.
덕분에 아이비는 오히려 피해자인데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욕먹고 방송활동을 완전 쉬었죠.

근데 굿나잇 키스도 Ciara 노래 바로 생각날 정도드만...거기 회사가 좀 지나친 느낌임...

굿나잇 키스는 원곡이 자장가 입니다.......

샘플링 개념일 수가 있어요. 저도 스파이스걸스 앨범은 샀었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사실 기억은 안나고, 전효성 노래도 잘 몰라서 어떻게 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단옆차기를 비롯해서 양산형 작곡가들 오묘히 표절을 벗어난 짜집기들 많이 합니다..
저도 어릴때 작곡 공부한 입장이라 확신하지만 아무리 천재라고해도 1년에 수십여곡을 창의력을 통해
만드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뭐 수요와 날짜 맞추기에 급급하니 이런저런 외국노래 들어서 괜찮은 멜로디
라인 있으면 코드따서 뒷부분만 만들어 이어 붙이는거죠, 그리고 편곡만 깔끔하게하면 그럴싸해집니다.

하루에 수십곡도 아니고 1년에 수십곡 만드는건 범재들도 하는 걸로~...흥행하느냐 마느냐 대중의 평가가 어떨지야 미지수지만;;

각종 샘플들로 공간을 채우거나 그림,풍경,사연 등이 아니라 다른 음악을 듣고 직접적인 영감을 얻어 빌려오는 경우는 흔하다면 흔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1년에 수십곡은 그냥 작곡을 취미로 해도 널널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코드 따오는걸 어떻게 따오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코드진행 같은걸로 표절 운운하는건 한글 쓰고 표준 맞춤법에 맞춰 쓴다고 다 표절 작가라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호랭이님 본문 글을 보고 든 생각은 작곡가들이 충분히 표절을 할만하다는 것 정도네요.
표절한 게 안들키면 좋고, 들키더라도 욕은 가수가 대신 들어먹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