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루에도 수많은 신인 가수들이 얼굴을 내미는 가요계에서 대학생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과시하는 걸그룹이 있다.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에 소녀시대가 올랐다. 12.7%가 소녀시대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소녀시대에 대한 사랑은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
지난해 두자리수를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너끈히 10%대에 올라서며 다른 가수들을 맥빠지게 한 주인공.
하지만 지난해 유튜브로 전세계인들에게 필을 꽂히게 했던 싸이도 이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내리 4년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인기는 가히 박수받을 만 하다.
지난해 싸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하락했던 6.9%의 선호도도 올해는 지난 2011년 16.7%에는 못 미치지만 유일하게 두자리수를 기록해 걸그룹의 또다른 신화를 만들고 있다.
소녀시대에 이어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 2위는 슈퍼주니어의 몫이다. 슈퍼주니어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3%. 소녀시대의 절반수준이지만 워낙 넓게 분포된 선호도를 감안하면 이 정도도 상당하다.
빅뱅이 슈퍼주니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선호도는 3.7%. 신인 아이돌그룹 EXO가 2.8%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다시 돌아온 슈퍼스타 조용필이 2.5%로 5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2~4년제 대학생 2266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으로 지난 8월30일부터 9월15일까지 실시됐다. 분석 프로그램은 SPSS WIN 18.0을 사용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1988년 창간한 한국대학신문이 매년 창간기념일인 10월 15일 전후로 시상하는 ‘한국대학신문대상’은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하고 오로지 대학생 설문조사만을 통해 확정하는 시상제도이다.
슈퍼주니어가 의외네?
참고로 2012년도 인물선호도
2012년 베스트 5
1. 소녀시대
2. 싸이
3. 보아
4. 성시경
5.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