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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소재 삼아 6월 선보일 드라마 ‘설강화:스노우드롭’의 이야기가 역사 왜곡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시청자는 남자 주인공이 남파간첩이라는 설정,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요원들을 ‘원칙주의자이자 대쪽같은 인물’로 소개한 점 등을 도마 위에 올렸다. 이에 JTBC는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를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드라마 제작 중단 요청 글이 28일 오후 현재까지 10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한 가구회사는 “드라마 내용에 대한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다”며 협찬을 취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