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포스터 정말 못만들어요.

저렇게 만들고 싶어서 디자이너들이 만드는것이 아니라 제작사 투자가들의 입김으로 만들다보니....


악마를 보았다 외국판 포스터는 진짜 잘만들었죠.

오호 용의자 X는 포스터만으로도 머리가 아프군요 >_<

미국은 포스터 하나에도 예술적인 느낌..

얼굴 인지도의 차이...
한국껀 배우 인지도가 있으니 얼굴만 박아도 홍보효과
포스터란게 결국 홍보물이니 별수 없음

난 진짜 왼쪽 포스터가 더 끌리는데,,,

한국은 스타마케팅 일환으로 인물위주의 포스터를 만들고
미국은 영화의 장르, 분위기에 촛점을 맞추는 쪽으로 컨셉을 잡은 듯.

우리도 외국 듣보배우 영화본다고치면
인물포스터보다 저런 배경 분위기포스터에 더 눈이가겠죠.

타깃이 달라서 그런거죠.

한국 영화는 한국에서 메이저고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저 해외 포스터들은 영화제나 아트하우스 극장들에 걸리는 포스터입니다.

외국 영화도 영화제나 예술영화배급망에 걸리는 포스터랑 일반 배급 포스터랑 달라요.
저렇게 비교하려면 외국 영화도 일반 포스터랑 영화제 포스터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영화를 미국에서 개봉할 경우 대부분 소규모 배급망으로 배급하는데요.
만약에 와이드 릴리즈로 일반 극장에서 대규모로 개봉한다면 절대로 왼쪽 포스터처럼 만들지 않습니다.
미국포스터랑 한국포스터 스타일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와이드 릴리즈 포스터는 미국도 오른쪽에 가까워요.

저도 왼쪽 포스터가 더 좋네요.  울 나라는 한 회사에서 찍어 내는 모양... ㅋ